서로의 취향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2026.02
발렌타인데이는 비싼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라기보다, 함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날에 더 가깝다. 이번 코스는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스피크이지 바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데이트 코스다.
먼저 벤슨 크리머리 서울에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해본다.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재료를 고르고, 서로의 취향을 담아 만들어 주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추억이 된다. 달콤한 디저트를 함께 만든 뒤에는 심양 청담본점에서 양꼬치로 저녁을 이어간다. 잡내가 적고 깔끔한 맛 덕분에 양꼬치를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에도 자연스럽게 입맛을 돋워준다.
마지막은 르챔버다. 책장 뒤에 숨겨진 출입구를 지나 들어가는 순간부터 영화 같은 분위기가 시작된다. 미국 금주법 시대의 스피크이지 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바 중 하나다. 아름답게 완성된 칵테일은 물론, 희귀한 바틀 컬렉션과 클래식한 공간까지 더해져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발렌타인데이처럼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마무리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