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음악, 그리고 청음이 이어지는 용산 감성 데이트
2024.03
용산은 한강진의 감각적인 문화 공간과 전자랜드의 취미 문화가 한 동선 안에서 이어지는, 의외의 매력을 가진 동네다. 처음 보면 리움미술관에서 전자랜드로 이동하는 동선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경험해 보면 이 조합이 꽤 잘 어울린다.
리움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이태원우육미엔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한 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LP와 음악을 둘러보며 취향을 공유해 보자. 이어 용산전자랜드의 청음실에서는 평소 듣고 싶었던 음악을 수백만 원대 오디오 시스템으로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단순히 스피커를 쇼핑하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경험' 자체를 즐기는 곳이다.
마지막은 분위기 좋은 고깃집이나 술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된다. 전시, 음악, 오디오, 미식까지 모두 담긴 이 코스는 취향을 함께 발견하는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에게 특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