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새로운 중심, 웅천에서 즐기는 감성 요트 데이트
2024.06
여수 여행이라고 하면 이순신광장과 낭만포차가 먼저 떠오르지만, 조금 다른 여수를 만나고 싶다면 웅천을 추천한다. 최근 들어 마리나와 신축 리조트,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든든한 백반으로 여행을 시작한 뒤, 이번 코스의 주인공인 요트콜라에 오른다. 이동이 목적이 아니라 바다 위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요트. 카타마란 요트 특유의 넓은 그물망에 누워 바람을 맞고, 잔잔한 파도와 여수 바다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노을 시간에 맞춰 예약하면 바다와 도시의 풍경이 함께 물드는 순간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추천한다.
항해를 마친 뒤에는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가볍게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면 된다. 화려한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보다, 바다 위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