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가을 드라이브

단풍 보러 용인까지, 가을에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데이트

2026.10

예상 소요 시간4~5시간
예상 비용(2인 기준)2인 기준 8만~12만 원8만 원 ~ 12만 원
혼잡도낮음~보통
이동 강도차량 이동
추천 계절가을

Overview

가을에는 서울을 조금 벗어날 이유가 충분하다. 선선한 날씨에 창밖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평소에는 멀게 느껴지던 한 시간 거리도 꽤 즐거운 드라이브가 된다. 특히 용인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넓은 대학 캠퍼스와 숲,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어 가을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지역이다. 이번에는 단풍 구경부터 미술관 관람까지 하루에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준비했다.

먼저 베트남 음식점 놈놈에서 따뜻한 쌀국수로 점심을 먹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로 향한다. 이곳은 가을이면 연못 주변을 따라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가 붉고 노랗게 물드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서울의 대학 캠퍼스와 달리 주변에 산과 숲이 가까워 계절의 변화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연못에 비친 나무들과 캠퍼스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30분 정도 산책하기 좋다.

이후에는 차로 20분 정도 이동해 호암미술관으로 향한다. 사실 이곳은 전시만큼이나 주변 자연환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에버랜드 인근의 산자락에 자리한 미술관으로,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희원과 연못, 야외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전통정원의 풍경이 더해져 미술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볼거리가 풍부하다.

정원 안에 자리한 호암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돌담 아래에 숨어 있는 듯한 공간과 통유리 너머 작은 정원이 특징인데,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주변 자연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긴 뒤에는 호암미술관에서 아시아 여러 국가의 현대미술을 다루는 전시를 관람하고, 다시 야외로 나와 정원과 연못 주변을 산책한다. 자연 풍경과 예술 작품을 한 장소에서 번갈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마지막은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코르너에서 피자와 파스타로 저녁을 먹으며 마무리한다. 하루 동안 꽤 여러 장소를 방문하지만, 이동하는 길까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크게 번거롭게 느껴지지 않는 코스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서울에서 평소와 같은 데이트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용인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외대의 메타세쿼이아길과 호암미술관의 전통정원은 서로 다른 가을 풍경을 보여준다. 단풍과 드라이브, 전시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가을에 한 번쯤 찾아갈 이유가 충분한 곳이다.

사진 갤러리
용인 가을 드라이브 Instagram에서 보기 → #가을데이트 #드라이브데이트 #용인데이트 #단풍데이트 #미술관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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