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을 보낸 홍대는 유동인구가 많고 변화가 빠른 곳이었습니다. 몇 달 만에 문을 닫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는 매장들을 보며 하나의 질문이 생겼습니다.
왜 어떤 공간은 금세 사라지고, 어떤 공간은 오래 기억될까?
이 질문은 전시디자인 회사에서 실무를 하며 조금씩 구체화되었습니다. 전시는 단순히 기능적인 공간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를 사람들이 공간 속에서 경험하도록 설계하는 작업입니다. 그 과정에서 공간은 콘텐츠를 담는 배경이 아니라, 브랜드를 경험하는 방식 자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상업공간 역시 단순히 예쁜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를 가장 깊이 경험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 공간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며 1,000곳이 넘는 공간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사람들이 시간을 내어 찾아가는 공간들을 꾸준히 관찰하면서 또 하나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오래 사랑받는 공간들은 인테리어가 화려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올 이유가 되는 하나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잘 만들어진 공간이라도 그 경험이 흐려지면 빠르게 잊히곤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처음의 아이디어는 기획과 설계, 시공과 운영을 거치며 조금씩 달라집니다.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처음의 의도가 흐려지고, 모두가 공감했던 핵심도 하나씩 덜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끝까지 지켜져야 하는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여전히, 포인트로 남는 공간
산업디자인 학사
국내 1위 전시디자인 회사
전시 디자이너 · 6년
대표 참여 프로젝트국립도시건축박물관
2025 APEC 정상회의장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
토지주택박물관
외 다수
웹툰 배경 제작
판매량 1,300+
평점 4.9★
리뷰 150+
공간 소개 콘텐츠 제작
평균 조회수 26K
팔로워 130K+
누적 조회수 4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