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하나면 완성되는 광진의 봄
2026.04
군자는 5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접근성 좋은 동네지만, 이 코스의 주인공은 어린이대공원이다. 봄이면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손꼽히고, 벚꽃이 아니더라도 넓은 공원과 놀이시설, 동물원까지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콘텐츠를 갖춘 곳이다. 데이트에서는 식사와 카페도 빠질 수 없기에 군자의 로컬 맛집과 함께 묶어봤다.
먼저 초밥 맛집 이이오에서 식사를 하고, 야외 테라스에서 바람을 쐴 수 있는 체리커피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후 어린이대공원으로 들어가면 놀이공원과 동물원, 넓은 잔디광장까지 다양한 공간이 이어진다. 서울 한복판이라 사람이 적지는 않지만, 워낙 부지가 넓어 북적인다는 느낌보다는 각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에 가깝다.
특히 봄에는 벚꽃 아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을 구경하고, 잔디에 앉아 쉬는 것만으로도 반나절이 금세 지나간다. 입장료 부담도 크지 않아 다양한 콘텐츠를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봄 데이트 코스 중 하나다.